Monday, December 11, 2006

미국오니깐 사람들이 자꾸 "한국"에 대해 물어본다.
한국의 교육은 어떠니? 미국은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한데, 한국은 어떠니? 한국의 음악은 어떠니? 한국도 크리스마스 지내니? 한국도 기독교를 믿니? 기타등등 기타등등...

교수 파티에 초대되었을때, 음식을 준비해오지 못하면 식사 중에 같이 들을수 있는 그나라 음악을 가져오면 좋겠다하였다. 그래서, 음식을 하기 싫어하는 나는 열심히 음악을 찾아야했다. 다행히 이전에 숙명 가야금 연주단의 음악을 들은적이 있어, 음악 파일을 급히 찾아 씨디를 구웠는데...
그 와중에 여러 퓨전 국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난 미국에 와서야 한국의 것을 찾기 시작하고, 한국의 것을 좋아하게 됐다. 국악이라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음악으로만 생각되어 왔는데, 국악 퓨전의 선율은 너무 아름답다...

(한글로 쓰니 이렇게 빨리 쓸수가... 역시 난 한국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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